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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고대

지구별나그네 2012. 9. 15. 15:58
가슴 속에서 말로 표현못할 찡한 무언가가 끓어오른다.
이느낌.

철모르고 모든것에 열정이 넘쳤던 인생의 황금이 20대 초반.
고연전이라는 이름하에
잠실을 떠나보낼듯한 함성으로 응원을 했던 그때.

너무나 큰 그 감동에 내가 작게 느껴질정도였던

고대인들의 함성.


기억이난다.

2:39~4:10 민족의 아리아. 들을때마다 터져오르는 응원가.

특히 3:33부터 무반주 부분은 

나를 다시 잠실의 붉은 물결로 되돌려놓기에 충분했다.



자~ 지축을 박차고

자~ 포효하라 그대

조국의 영원한

고동이 되리라~


그래, 난 역시 고대인이다.

민족 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