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재미 for SOUL:樂

Want some chills?

지구별나그네 2014. 3. 23. 05:19


Blazo, Anan Ryoko, Nomak, Nujabes, Michita, DJ Okawari, DJ Sly, Ino Hidefumi..

당장 생각나는 melodic jazz hiphop 계열의 뮤지션들 정도다..

누자베스는 워낙 유명해서 아는 분들이 많겠지만

아난 료코 정도까지도 쳐줘야하나..

여튼 이런 음악 즐기시는 분들도 있겠지.


이름을 들어봤거나 좋아하는 곡들이 있다면,

아마도 Emancipator의 앨범들도 괜찮을것 같아.


부드러운 멜로디에 몽환적이고 서정적이며

감정을 부드럽게 흔들기도 하지만

때론 더 암울하고 음침(?)하기까지한 약간 slow beat인 곡들.


앞서 말한 뮤지션들은 중간중간에 조금은 즐거운 업비트를 넣지만

emancipator는 더 일관적이다.

빨리짐이 없다.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누군가는 수면음악으로, 

편히 앉아서 휴식할때 듣기도 좋을수 있겠다.



비가 조금 내리고 난뒤에 젖어있는 땅,

맑고 쌀쌀한 공기에 무게감.

착- 가라앉은 고요한 분위기에 홀로 머물고있는 음유시인의 느낌.


그렇게 어디에도 속박되지 않고

홀로 자유로이 떠도는 나그네의 느낌.


다행히도 유튜브에 앨범 전체를 들을 수있게되어있어 링크들을..



Emancipator official website



Emancipator - Soon It Will Be Cold Enough (2006)

1. Eve

2. Soon It Will Be Cold Enough
3. First Snow
4. Wolf Drawn
5. Anthem
6. Smoke Signals
7. When I Go
8. Periscope Up
9. With Rainy Eyes
10. Good Knight
11. Lionheart
12. Maps
13. Father King
14. The Darkest Evening of The Year



이맨시페이터의 첫앨범.

이거 들으며 공부해도 잘되던데.. 난말이지..

계속 가라앉다보면 냉정해져버리기까지 할것같아서.



Emancipator - Safe In The Steep Cliffs (2010)



1. Greenland
2. Black Lake
3. Jet Stream
4. Kamakura
5. All Through the Night
6. Old Devil
7. Nevergreen
8. Ares
9. Rattlesnakes
10. Bury Them Bones
11. Vines
12. Hill Sighed
13. Siren
14. Safe In the Steep Cliffs





그리고 가장 최근의 앨범.

Emancipator - Dusk to Dawn (2013)



1. Minor Cause
2. Valhalla
3. Merlion 
4. Outlaw 
5. Dusk to Dawn 
6. The Way 
7. Afterglow 
8. Eve II 
9. Natural Cause 
10. Galapagos 


위 링크들의 백그라운드 이미지들이 음악에 너무 '딱' 잘맞는듯한 느낌이에요..

외로움, 고독함, 동떨어짐- 



요새 잘듣고 있어요.

그냥 틀어두면 세상에서 멀어지는 기분.이니까.

나름의 현실도피욕과 버티려는 노력 사이에서

잠시나마 놓아버리고 잊을수있는 시간이니까.


조용히 같이 들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