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ZmisT or MZT39/요즘

이때에 즈음하여

지구별나그네 2015. 12. 14. 17:11

아마도 아무런 상관도 없을 것이다.

이 세상에서 나 하나 변한다고.


진짜 '용기'는 숨어있는 경우가 많다.

새로운 것에 도전할 기회는 인생에 몇번 오지 않는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나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 뒤에는

항상 기존에 편안하고 익숙한 것들을 버려내는 더 큰 용기가 있기 마련.


그렇게 하면 늘기만 하는 걱정하지 말고

혼자서 살아갈 힘만 있다면

언제든지 변해도 괜찮아.


2015년 12월 14일 월요일.


정리하는데는 얼마든지 필요한 만큼 시간을 가지렴.

비워내는만큼 새로움이 채워질거란

인생의 마지막 히든카드 같은 희망으로.


태평양을 넘어 항해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

사방이 수평선인 망망대해나 아무리 둘러봐도 지평선뿐인 사막 한가운데서도

묵묵히 걸어갈 수 있을테니.


부디 내 손을 잡아주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