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나그네 2010. 10. 15. 02:21
요새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지만
참 많은 것을 하고 있다. 역설적으로.
이기적인 헛소리.


난 참 이기적이다.
24/7 나만을 위해 언제라도
대기하고 있을 사람.
쉽지 않다는걸 알면서
점점더 살아가면서 그 뻔한걸 왜 모르겠냐만은
또 다시 원하고 있다.


갑자기
이런저런 나를 모두 이해해주던,
참 소박하고 성실하고
원하는 것이 적었던,
지금은 연락이 끊겨버린 친구가 생각나서..


아직 연락이 닿았다면 지금 당장 찾아 갔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