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심사/볼것들,

Spartacus : Blood & Sand, Gods of the Arena.

by 지구별나그네 2011. 11. 15.


말은 많이 들었다.
목/팔/다리등 신체부위가 잘리고 피가 뿜어져 나오며 파리보다 하찮게 사람을 죽이는 디테일한 잔인함.
여느 애로영화 뺨치게 많은 여배우들의 전라노출 베드신의 빈도.
비열하고 치사/간사한 음모의 난무와 정치/권력을 위한 적나라한 야심.

이외에 사람을 자극할 만한 원초적 요소를 모두 갖춘 튼튼한(?) 드라마라고...ㅋㅋㅋ

지난 달에 심심하던 차에 미국에서 많이 쓰는 **디스크 정액제를 가입해놓고
특별히 다운받을게 없어서 받아만 놓았던 스팔타쿠스.

또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하는 성격때매 시작을 미루었다가
지난주에 여유가 생겨 하나둘씩 보기 시작한게 주말까지 시즌2 끝내주셨다ㅎㅎ

시즌 1은 과연 듣던대로 놀라움의 연속.
로마시대에 정말 저랬나 싶을 정도로 디테일한 묘사.
자극적인 화면 구성.
몸짱남녀 캐스팅.
모든 것들이 흥미로운 시즌1을 다보고 나니
문득 든 생각이

'아 지난번에 주인공 스팔타쿠스 배우 죽었다고 하는것 같던데?'

하는 생각. 그 몸짱이 왜 갑자기 죽었지 하는 의문을 0.3초 정도가지고 넘겨버렸던 기억이 났다.
기사 찾아보니 정말로 암으로 39세에 죽었다;;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이었던 노예들의 반란을 멋지게 성공하고 마무리된 시즌1.
시즌2는 에피가 적길래 한방에 봤는데
시즌1에 비해서 재미가 반감이었음.

시간도 시즌1 이전에 내용을 다루고 있고
스팔타쿠스도 안나오고 가니쿠스라는 검투사가 나오고
(뭐 가니쿠스의 미소도 나쁘진 않지만..)
크릭서스의 성장과정과 바티아투스의 젊은 시절을 그린다.

별로야별로야별로야별로야...를 되뇌며 끝내버린 시즌2.

여튼 결론은 일리시아 다시나와줘~ㅋㅋㅋㅋㅋ
악녀에 호색하고 비열하기까지한 일리시아지만
이쁘고 나오는 여배우들중에 제일 몸매가 좋다 -> 다 용서됨ㅋㅋㅋㅋㅋ

시즌3에는 무슨 내용이 나올지, 죽어버린 원조 스팔타쿠스를 어떻게 해야될지,
일리시아가 다시 나오면 보고 아님 말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