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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볼것들,13

응답하라 1997 마지막회 응답하라 1997 마지막 16회. 첫.사.랑.저마다의 첫사랑이 아름다운 이유는첫사랑이 그닥 아름다웠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 첫사랑의 시절엔영악하지 못한 젊음이 있었고지독할만큼 순수한 내가 있었으며주체할 수 없이 뜨거운 당신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다시는그 젊고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갈 수 없음을이미 알고있기 때문일 것이다. 첫사랑은 무모하다.영악한 계산 없이순수한 열정만으로 모든것을 던져버리고는결국 실.패한다. 로맨스가 지나면 생활이 온다.순수함을 때묻어가고열정은 얼어붙어가며젊음은 영악함으로 나이들어간다. 그리하여 순수했던 시절의 첫사랑은이제 고단하고 지난한 일상이 된다. 같은 시대를 지나같은 추억을 공유하며 함께 나이들어 가고있다.익숙한 설레임. 좋다. 들리는가.들린다면 응답하라 나의 90년대여... 2012. 9. 19.
응답하라 1997 81년생.97년도 고1, 99년도 수능.그때 그시절의 고등학생들. 부산이 배경이라 사투리는 공감하기 힘들었지만교실분위기와 아이들의 유행, 하는 행동들,워크맨, 하이텔 등의 모뎀 pc통신.그시절의 추억의 조각들. 사랑이라 부르기도 아직은 어색한고등학생들의 풋풋하고 소중한 이야기. 어쩜 그리고 디테일한것들까지 기억을 하고있는지.보는 내내 마치 그시절로 돌아간 느낌,아니 완전 추억속으로 빠져들어서그자리에서 8화까지 다 봐버렸다. 뭔가 짠하다.진한 향수를 준다. 사실 캐릭터 설정은 만화의 그것과 비슷할정도로 약간은 진부한 느낌도있다.전국1등인데 할거 다하는 엄친아, 이쁘고 애교투성이인 여자아이들,전교 1,2등과 반에서 꼴찌인 문제아가 친구인건 현실에선 잘 없는 일이다. 이런것들보다는그시절의 문화, 딱 고등학생들.. 2012. 8. 16.
SHERLOCK SEASON 2 어렸을적엔 추리소설을 참 좋아했던 기억이다. 비록 구글 이미지 검색을 하면영화로 나온 '셜록 홈즈: 그림자게임' 이미지만 잔뜩 나오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론 그 영화보단 이 시리즈가 훨씬 더 재미있다.한편한편 영화같은 에피소드가 3개씩.시작하면 다음을 매우 궁금하게 하는 다른 드라마들과는 달리한편한편 사건이 마무리되는것도 좋고그렇다고 각각의 에피소드가 완전 다른 이야기를 하며3편동안 전체적인 흐름을 잡는 스토리가 없는것도 아니다. 우중충한 런던 날씨.그런 배경. 천재 사립탐정 셜록.시즌 2에서는 짐 모리아티라는 악당과 한판 대결을 벌이는데악당이 또 똑똑해...ㅋㅋclever vs. clever 최후의 승자도 궁금하지만다음 시즌이 안나오려는지마지막에 악당도 자살하고셜록도 죽은걸로 위장하는 설정으로 나온다. .. 2012. 6. 19.
MISSION IMPOSSIBLE 4 : GHOST PROTOCOL 굳이 말이 필요할까.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시리즈중 하나가 되어버린 MI. 탐 크루즈는 이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프로덕션까지 만들어 영화를 찍고 나이가 꽤나 있음에도 스턴트맨 없이 모든 액션을 소화했다고해서 조금 놀랐던. 역시나 스케일은 헐리웃 블락버스터답다. 그냥 화면에 돈이 보인다. 부티가 팍팍! 흐르는 액션이랄까. 설정부터 남다르지. 이젠 크렘린궁 폭발과 핵탄두쯤은 놀랍지도 않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두바이에 부르즈 칼리파까지. 쩔어쩔어~ 그중에서도 단연 압도적이었던 이 장면. 도대체 지상 몇백미터에서 이런걸...ㅋ 탐형 용기에 박수를 보내야지 ㅎㅎ 아슬아슬...조마조마.... 이단 헌트는 죽지 않는다는 전제조건이 있으므로 놀라진 않았지만ㅋㅋㅋ 그래도 긴장감을 유발하긴 충분했다. 이쯤에서.. 2012. 3. 19.
IMMORTALS, 상상력에 날개를 달다. 미국에서 영화보기. 쉽지 않지만 시간이 되면 가끔 가서 보곤한다. 포스터와 트레일러를 보고 (그리고 300 제작진이라는 말을 보고) '액션은 볼만하겠군.' 정도의 기대를 가지고 영화관에 갔다. 미국은 한국과 가장 다른게.. 일단, 자막이 없다!!!! 크헉 ㅠㅠ 알아듣는만큼 보고 대충 화면으로 이해해야한다ㅋㅋㅋㅋㅋ 그래도 이건 뭐 스토리같은거 기대하는 영화 아니니까 ㅎㅎ 등장인물들. 딱!봐도 누가 주인공인줄 알겠지?ㅎ 등장인물들 대부분은 신들이다. 제우스와 아프로디테도 나오고..포세이돈도 나오고 ㅋㅋ 인지도면에서 그리 유명한 배우는 없지만 즐겨보는 드라마 스파르타쿠스 배우들보다 더 몸도 좋고 캐릭터 자체가 신들이라 각각의 개성이 잘 살아있다. 인간인 테세우스가 주인공이지만 신들의 신 제우스만 빼놓고 신도 .. 2012.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