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ZmisT or MZT39/요즘

Overlook at Lindbergh 이사 첫날

by 지구별나그네 2012. 7. 31.

침대란걸 처음 쓰기 시작한게

아마 내기억이 맞다면

초등학교 4,5학년쯤이니

91,92년즈음일거다.


이전에는 항상 엄마가 펴주시던 이부자리에서 잤었지.

그후론 아무리 한국이 온돌이어도

딱히 바닥에서 잠을 잔적은 별로 없었는데

(캠핑이나 엠티, 여행중 침대버스 제외ㅎㅎ)

그게 벌써 20년이나 되었구나.


오늘 이사한 집은

아무것도 없이 텅~비어있어서

참으로 오랜만에 베개하나 달랑 놓고

맨바닥에 누워 천정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지금은 미국이라 온돌도 아니고

바닥은 카펫이지만

낮에 마신 과도한 카페인 때문인지

잠도 안오고

이부자리 펴고자고

아침에 일어나 잘포개어 개어두며

하루를 시작했던 어린시절 회상놀이중...


그러고보니

군대에서도 바닥에서 잤구나ㅋㅋ

그래도 그땐 매트리스라도 깔았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없다.


원래 잠자리도 가리는 편이 아니고

아무데서도 잘자니까 괜찮아.

'MyZmisT or MZT39 > 요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특별하지 않은, 보통  (0) 2014.11.18
Ego Amigo  (0) 2014.03.23
2012년 6월의 일상  (2) 2012.06.19
디아블로3. 악마의 게임  (0) 2012.05.30
재외국민투표.  (0) 2012.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