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그만둘껀데요...
마지막 인상이 참 별로네요 ㅎㅎㅎ
D-20!
9월 9일까지만 회사원이다!
9월 10일부터 제주도에 가서 머리도 좀 식히고 휴양하고 올 예정.
아...라운딩한지도 벌써 1년이 되었구나... 목표는 100타 ㅋㅋㅋ
멋모르던 대학교 4학년 시절. 덜컥 입사한 나의 첫직장.
어느덧 4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이제 퇴사라는 걸 해보려하네...
첫직장이니 첫퇴사겠지. 참 당연한말.
뭐든지 '처음'이라 함은 익숙하지 않다는 것.
부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무엇을 어떻게 마무리 해야할지.
나는 무엇을 해야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그래도 마음을 가다듬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제 더이상 바쁘지 않고 누군가의 지시를 들을 필요도 없으며
온전히 나만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겠다는 기대도 해본다.
아직은 잘 모른다. 2010년 9월 24일. 내 첫 퇴사일.
9월 9일까지만 회사에 나오면 끝이다. 진짜 끝. 출근이란 말은 더이상 없다.
물론 그냥 백수로 미래에 대한 아무 고민과 노력 없이 살진 않을 것이며
현재의 결정에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해야할 것이다.
새로운 처음이란건 기대와 설레임 그리고 약간의 두려움을 동반한다.
그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각의 정리가 조금 필요한 듯도 하고...
퇴사란..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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