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넘게 혼자살던 곳에서의 마무리.는
생각했던 것보다 간단했다.
한통의 전화-저 나갈게요.-로 모든 것이 끝나버리는..
한통의 전화-저 나갈게요.-로 모든 것이 끝나버리는..
생각해보면 21살. 철없던 시절에 군대를 가버린 이후로 제대로 같이 살아본적이 없으니
오랫동안 혼자 생활했네.
또다시 어디엔가 혼자살 거처를 만들기엔 몸도 마음도 지친것 같아
부모님의 집으로 들어오기로, 사실 귀찮아서라는게 더 맞겠지만.. -.-;;
쨋든-
짐을 가지고 오니 꽤나 되었다.
잡동사니들이 뭐가 이리 많이 늘어났는지 살긴 혼자 살았는데
온전히 한살림이 되었다. 무려 짐차가 2대나 가득차서 왔으니!! @.@
오랫동안 혼자 생활했네.
또다시 어디엔가 혼자살 거처를 만들기엔 몸도 마음도 지친것 같아
부모님의 집으로 들어오기로, 사실 귀찮아서라는게 더 맞겠지만.. -.-;;
쨋든-
짐을 가지고 오니 꽤나 되었다.
잡동사니들이 뭐가 이리 많이 늘어났는지 살긴 혼자 살았는데
온전히 한살림이 되었다. 무려 짐차가 2대나 가득차서 왔으니!! @.@
여기저기 널부러진 짐에 짓눌려 발디딜 틈 없을 정도..
아직도 끌어안고 게으름에 정리도 못하고 있긴한데..
이게 맘대로 얼른 정리가 되어 자리를 잡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가 없다.
아무리 부모님 집이지만 거처가 바뀌어서 적응하는 시간이 어느정도 필요한 것은 당연지사.
아무리 부모님 집이지만 거처가 바뀌어서 적응하는 시간이 어느정도 필요한 것은 당연지사.
모든 것이 새로이 제자리를 찾아야하고 내가 쓰기 편하게,
필요한것만 남기고, 필요없는 것들은 과감히 버리고,
정리를 하면 되는데... 이게 마무리가 안된다. ㅠㅠ
필요한것만 남기고, 필요없는 것들은 과감히 버리고,
정리를 하면 되는데... 이게 마무리가 안된다. ㅠㅠ
내 방에 조금 남아있던 옛짐들과 뒤섞인 식구들의 짐.
그리고 내가 가지고온 것들이 뒤엉켜 도저히 답이 없을 것만 같은 상황. --;
사실 이리저리 분류하고 제자리를 정해서 놓으면 별일 아니건만,
물건이 아닌 그동안 내가 홀로 살아낸 시간을 정리하느라 하나두개 옮기고는 생각에 잠겼다가
다시 한번 곱씹으며 추억하느라. 느려지는가보다.
짐정리는 시간이 걸린다.
더디다.
쌓인 추억만큼의 망설임...
지금도 편지한장을 집어들고 두시간째 생각에 잠기며
미소를 머금었다 쓴웃음을 지었다 하다가
뭉개뭉개 피어오르는 추억들을 애써 고개를 흔들어 지우고는 물건을 하나 버린다.
마음이 돌아오는 고향
그 안에서의 이동이 있긴했지만 세살부터 스물한살까지 살았던 도시.
어느곳이나 마찬가지 이겠지만 참 많이 변했다.
이사를 하면서 가져온 것은 물건뿐만은 아니었나보다.
마음에 '떠나서 산다'는 생각이 전혀 없다.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동네. 내가 살았던 곳.
이제 몸도 마음도 살찔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
+
2010/09/24 (금)
오늘. 드디어 짐을 어느정도 정리하고 대충 자리를 잡았다.
이제 여기서의 생활을 시작할 수 있겠다.
기념으로 나가서 바람쐬고 와야지~ 히히
짐정리는 시간이 걸린다.
더디다.
쌓인 추억만큼의 망설임...
지금도 편지한장을 집어들고 두시간째 생각에 잠기며
미소를 머금었다 쓴웃음을 지었다 하다가
뭉개뭉개 피어오르는 추억들을 애써 고개를 흔들어 지우고는 물건을 하나 버린다.
마음이 돌아오는 고향
그 안에서의 이동이 있긴했지만 세살부터 스물한살까지 살았던 도시.
어느곳이나 마찬가지 이겠지만 참 많이 변했다.
이사를 하면서 가져온 것은 물건뿐만은 아니었나보다.
마음에 '떠나서 산다'는 생각이 전혀 없다.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동네. 내가 살았던 곳.
이제 몸도 마음도 살찔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
+
2010/09/24 (금)
오늘. 드디어 짐을 어느정도 정리하고 대충 자리를 잡았다.
이제 여기서의 생활을 시작할 수 있겠다.
기념으로 나가서 바람쐬고 와야지~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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