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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ZmisT or MZT39/요즘

iPhone 4 user

by 지구별나그네 2010. 9. 30.

왔다.
말많고 탈많았던 예약, 11차를 거쳐.


사실 난 전화를 많이 쓰는 편이 아니다.
할일도 받을일도 많이 없다.

스마트폰을 안써본 것도 아니며,
결국 일정 관리 이외에 아무것도 안쓰고
피쳐폰 만큼의 전화기 고유의 기능 사용 편의성도 없어
별로 필요가 없다고 느꼈었는데,


아이팟 터치란 것이 처음 나온 1세대 시절.
아이폰이 없던 그때.
터치를 사서 해킹을 하고 각종 어플과 함께
이미 아이폰으로 할 수 있는 대부분을 다 해봤다고 생각했기에,
별 구매의사가 없었었지만.
(차라리 안드로이드를 써보고 싶었음)


소소한 편리함-
아주 가끔 뭔가 급히 검색하고 싶을때 인터넷 사용,
심심풀이용 어플들.
mp3와 동영상 플레이어를 따로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편안함.
때문에,
특히 country lock이 풀려 나와서
세계 어딜가도 현지 유심칩만 끼우면
현지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결국!




이제
외롭던 캔디폰은 push의 홍수.

요새 빠진 트위터, 카카오톡, 포스퀘어, 문자, 위룰?ㅋ
기타 모든 푸시 앱들.
할수 있는 모든 것들의 알람을 켜놓고나니
나름 자주 띵동~하는 알람이 울리고
심지어 진동까지 한다! ㅎㅎ


이어플 저어플을 찾아서 설치하고 놀아보는 재미.
손에서 안떨어지려고하는 찡찡이

즐거운 생활.



유일한 방해는,
 음악을 듣다가도 '또르릉~'하고 울리는 메시지 소리-


그래서 필요한 iPod classic,
온전히 음악만을 위한.


+
오늘 새벽
집으로 돌아오는길.
차에서 내리다가
아이폰을 바닥에 한번 떨궜다;
퍽! 아스팔트 바닥에 가볍게 키스를한 이넘은
나의 가슴을 한번 철렁이게 하고는..

다행이 깨지진 않았다..에효~
앞으로 오랫동안 아껴줘야겠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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